마스카니의 극사실주의 오페라 걸작! 12월18일 수원SK아트리움 장식

공연실황사진1_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실황사진1_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수원=광교신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국립오페라단 최정상급 주역들의 무대로 오는 12월 18일 수원을 찾는다.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으로서 2020년 수원SK아트리움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처럼 수준 높은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의주 연출을 필두로 지휘자 겸 해설자로 양진모 지휘자가 함께하며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유현욱, 바리톤 이규봉, 메조소프라노 정유진 및 안세원 등이 출연하여 핏빛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마스카니의 극사실주의(Verismo) 오페라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가난한 농어민 등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삼아 현실보다 더 적나라한 현실을 무대 위에 선사하며 당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단막 오페라이다.

포스터_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포스터_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1880년 시칠리아의 부활절을 배경으로 네 남녀가 그리는 옛사랑의 유혹, 배신, 복수 등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다루면서 귀족의 궁정이나 대저택이 아닌 당시 지역적, 시대적 배경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특히 도입부의 합창곡 ‘오렌지 향기가 바람에 날리고’, 산투차의 아리아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영화 <대부>와 드라마 <빈센조> 등에 삽입된 간주곡 등은 격정적인 감성들과 대조적으로 아름답고 풍부한 멜로디로 구성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