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비롯해 정발산, 고봉산 등 해맞이행사도 전면 취소

▲ 고양시, 행주산성 등 모든 신년 해맞이행사 취소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년 1월 1일 행주산성을 비롯해 정발산, 고봉산 등 주요 지점에서 개최해 오던 신년 해맞이행사를 2021년도에는 전면 취소한다.

시는, 내년 1월 3일까지 코로나19 방역 3단계보다 더욱 강력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년 해맞이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번에 취소된 내년도 해맞이행사는, 매년 시가 주관해 진행한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해당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발산, 고봉산 등 해맞이 행사가 모두 포함된다.

또한 시는, 2020년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행주산성 정문과 누리길 등 행주산성 정상으로 오르는 모든 통로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 문화유산관광과 관계자는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는 매년 6천여명에 달하는 수도권 시민들이 함께 모여 국가의 안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해온 뜻깊은 행사이지만, 내년 첫 날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2021년 1월 1일에는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안전한 새해맞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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