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3주간 연장,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

▲ 고양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 신청기간 연장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긴급생계지원 사업의 신청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 및 경제 회복을 위해 2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유형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지만, 기존 복지제도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위해 지난 10월 12월부터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재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TF팀’을 구성해 위기가구가 지원금 지급을 신청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민원접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상자 발굴 및 조건에 부합한 신청자에게는 신속하게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대상에 해당되지만 지원금을 받지 못한 시민들이 긴급생계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0월말로 끝난 신청기간을 이달 20일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행정 처리로 신청기간을 최대한 연장해 가능한 많은 위기가구 시민들이 긴급생계지원금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긴급생계지원금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 중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가구소득이 감소하고 가구원 전체소득의 합이 기준중위소득 75%이하이며 고양시 기준 재산이 3.5억원 이하인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다.

긴급생계지원금 연장 신청은 온라인신청은 할 수 없고 현장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달 20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자에 대한 위기사유 인정기준 및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12월 중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1회에 한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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