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당 20명씩 인원을 분산해 예약제 비대면 체험 방식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86가족 총 230명이 참여해 환경교육에 대한 학생 및 가족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행사장을 체험·탐사·놀이 등 세 개의 마당으로 나눠 가족 단위로 방문해 직접 경험하는 ‘환경체험’ 교육현장으로 구성하는 한편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으로 교육 전시물을 만드는 등 행사 곳곳에 환경교육의 의미를 잘 살려 참여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야외 전시로 진행된 체험마당은 생태계의 개념과 구성, 각 구성원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환경문제의 원인과 실천방안을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그리고 두 번째 마당, 탐사마당에서 자체 제작된 교육키트를 활용해 일산호수공원에 서식하는 생물을 직접 찾아보는 체험을 해보고 마지막으로 놀이마당에서는 놀이를 통해 생태계의 특성을 재미있게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야 이 도시가 유지될 수 있다”며 “우리가 삶 속에서 조금 불편함을 참고 탄소배출을 줄이며 자연을 더욱 배려해야 미래세대의 삶도 유지될 수 있다”고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 방문하는 비대면 교육으로 새롭게 시도된 환경교육행사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시민의 의식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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