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공유냉장고에 채소 등 식자재를 지원해 수원시의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눔 문화’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지속가능한 먹거리 복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이 3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참석자는 조청식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다.

협약을 살피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수원시에 설치된 공유냉장고 11개소와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양파·감자·잡곡 등 친환경 농산물(160만 원 상당)을 11~12월 총 4회(월 2회) 배송 예정, 공유부엌, 공유식당도 함께 지원,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한 정책‧사업‧학습‧홍보에 관해 협력,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를 위해 지속 협력 등이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지난 2018년 1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14개소,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5개소에 운영 중이다.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등 음식 나눔을 원하는 주민은 음식의 품목과 제조일 또는 유통기한을 적어서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지난 8월, ‘수원시 공유냉장고’ 사업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에서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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