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연예술·법조계 등 전문가 15인으로 구성… 1년간 자문역할 수행

▲ 고양시, 문화공연 활성화 위한 고양문화재단 자문위원회 발족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14일 공연예술계, 의료계, 언론계, 법조계,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고양문화재단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족한 자문위원회는 지역 예술계의 발전과 문화재단의 활성화 방안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대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사업에 대해 1년간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은실 추계예술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는 “고양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고양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기모란 교수가 위촉돼 안전한 공연장 운영방안, 코로나 시대의 콘텐츠 생산과 소비 변화, 온라인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 등 코로나19 시대에 문화계가 나아갈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문화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의 이전 문제와 관련해 고양시 유치에 대한 다양한 전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기승 예술감독은 “최고의 공연장 시설과 CJ 라이브시티,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을 갖춘 고양시가 한예종이 이전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고양시의 한예종 유치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적극 나서자.”고 말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고양문화재단이 활발히 역할하고 고양시 문화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당면한 한국종합예술학교 이전 문제와 관련해 최적지인 고양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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