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 설치로 악취 해소 나서

▲ 고양시 덕양구, “은행나무 냄새 안녕~”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는 매년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를 설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작년부터 각종 SNS를 통해 ‘가을마다 고통 받던 인류는 드디어 발전했다’는 등 시민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올해는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를 추가 확대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은행나무에 그물망을 설치해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수거하는 방식으로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치장소는 덕양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주교동, 화정동, 행신동으로 총 43개소다.

특히 작년에 설치한 24개소는 기존 제품을 재활용해 관련예산을 절감했다.

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작년부터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올해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추가 확대 시행을 검토해 앞으로도 은행나무 열매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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