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고통분담, 고양시 송산동과 송포농협의 임대료 인하 합의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송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5일 송포농협 본점에서 강병의 송산동장, 임용식 송포농협 조합장 간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 말일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전면 운영 중단된 송산동 주민자치센터 부설 가좌문화센터의 임대료를 오는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30%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송산동장은 세금으로 운영되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성을 감안한 임대료 50% 인하 요청을 했고 송포농협 조합장은 조합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경영자로서의 입장과 다른 임차인과의 형평성을 감안한 임대료 20% 인하 의견을 제시했으나 협상결과 30% 인하에 전격 합의했다.

강병의 송산동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올해 2월 말부터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가 기약 없이 중단되고 있으나, 송산동 주민자치센터의 가좌문화센터가 한시적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황에서 월 임대료 242만원을 지불하고 있어 많은 고심이 있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료될지 알 수 없고 시설투자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가좌문화센터의 폐쇄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임대료 인하 요구로 결론내고 협상을 제안했고 이에 송포농협 조합장도 협상 제안을 수락했다”며 “송포농협의 재정상황도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흔쾌히 임대료 30%를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인하해준 임용식 송포농협 조합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