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발전 투자를 막고 금융권의 탈석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탈석탄 금고 선언’이란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의 투자 지양을 위해 지자체 금고 지정 시 탈석탄 선언 여부 및 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을 평가지표로 반영하는 내용이다.

고양시는 차기 시 금고가 지정되는 2021년 ‘고양시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금고 지정 평가항목에 탈석탄 관련 항목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최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등 탄소중립도시 조기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탈석탄 금고 선언을 통해 석탄금융을 줄이고 기후금융을 확산시키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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