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식 거리예술공연단체로 ‘고양버스커즈’ 새 단장

▲ 공연 ‘시즌제’ 도입과 ‘아트시그널 고양’ 선언
[고양=광교신문] 지난해 9월 초 정재왈 대표 취임 이후 고양문화재단은 적잖은 변화를 거듭했다.

공연과 전시 기획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다음해 프로그램을 이전에 미리 확정해 선보이는 ‘시즌제’를 도입하고 ‘아트시그널 고양’이라는 새로운 BI를 내세웠다.

새로운 BI는 각 공연과 전시의 홍보물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집중적인 노출로 재단 문화예술프로그램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개별 사업들을 단일 브랜드화해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재단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

거리예술공연 장르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문화재단은 올해 이를 확대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개별 예술가들의 집합체라기보다 단일 단체 의미가 강했던 ‘신한류예술단’을 좀 더 명료한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공연단체를 의미하는 ‘고양버스커즈’로 이름을 바꾸고 BI를 새롭게 확정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창궐로 야외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문화재단은 고양버스커즈와 함께 유튜브 공식 채널로 ‘고양버스커즈 온앤온 - 고양버스커즈TV & 집콕콘서트’ 등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고양문화재단 정재왈 대표는 “재단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이 보다 성공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깊이 고민해 왔다”며 “단위 사업별 강력한 브랜딩은 장기적으로 재단 기획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쌓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우리가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믿고 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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