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장기 휴관중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노인복지관 운영 재개를 안내한 바 있으나, 고양시는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복지관의 운영 재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답답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교육을 열망하고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팝스잉글리쉬, 통기타, 오카리나 등 80여 개 강좌를 선정해 카카오 라이브톡을 통한 실시간 강의와 유튜브를 시작으로 온라인 학습지까지 범위를 넓혀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에 운영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어르신들과 꾸준히 소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