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적 응급상황이란 정신질환이 급성기로 발현하거나, 악화되어 환자 본인 또는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말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평택시 북부 정신응급대응 협의체는 송탄보건소, 송탄소방서 평택경찰서 응급진료협력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분기별 정기 간담회 및 수시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응급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 대면으로 운영된 이번 2분기 간담회는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확대 정보 공유 코로나 19 관련 입원절차 변경사항 논의 입원을 위한 코로나 19 선별검사 및 격리장소 확보 해결방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정신질환자들의 입원 절차 변경 등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차질 없이 신속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원활한 정보공유 및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시민과 환자 모두의 안전이 확보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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