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뉴스

자유게시판


제목

물질의 풍요 속 힙합을 생각한다

닉네임
별사랑
등록일
2015-10-12 15:31:46
조회수
7736
힙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들이 챙 넓은 모자와 질질 끄는 청바지, 덩치보다 큰 드렁크를 왜 입고 다니는지 아시는지요.

뉴욕 할렘가에 가난한 흑인들이 챙달린 모다는 쓴다는 건 선망에 가까웠죠. 어렵게 선망의 모자를 구입해도 경제사정에 따라 물물교환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구입한 상태로 그대로 둬야 높은 값을 치겠죠.

그들은 돈 때문에 챙을 구길 수 없었습니다.

청바지는 아버지의 후줄근한 작업복을 물려받습니다. 어린 그들이 성인인 아버지의 청바지를 물려받았으니 헐거운 건 당연하겠죠.

힙합에 대해 문화적 이질감을 가지신다면 너그럽게 그들을 이해해 주시길요.

다만 아쉬운 건 물질의 풍요로 넘친 젊은이들이 유행만을 쫓아 그들의 문화와 정신을 망각하는 슬픔입니다.
작성일:2015-10-12 15:31:46 1.241.14.85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