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 대신 헌혈캠페인, 부족한 혈액공급 돕고 공동체 의식 높여

▲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화성시 공무원 모습

[화성=광교신문] 화성시가 20일부터 ‘제20회 화성시민의 날’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전 직원 헌혈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20일을 비롯해 26일 27일 총 3일에 걸쳐 ‘전 직원 헌혈의 날’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의료현장의 부족해진 혈액공급에 보탬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의 결정으로 각 실과소와 읍면동, 산하기관까지 헌혈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위기상황에서도 함께 극복하려는 공동체 정신을 나눴다.

이에 화답하듯 농협 화성시지부가 KF94 마스크 1만매 기증을 약속하고 이중 3천 360매를 우선 기부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돕기에 힘을 보탰다.

기증된 마스크는 시립아동청소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29개소 아동과 돌봄교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가 한 달 이상 장기화되면서 많은 시민분들이 힘들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걸로 안다”며 “우리는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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