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감동 일자리사업’ 일환

성남시에 거주하는 보훈 회원들이 초등학생 등•하굣길 지도 요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시는 관내 9개 보훈단체가 추천한 230명 저소득 보훈회원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한감동 일자리사업’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대상 보훈회원들은 성남초등학교 등 16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오전, 오후 초등학생 등•하굣길 지도 요원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회원들은 하루 3시간씩 월36시간 범위안에서 일하고 보수는 한달에 20만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억9천13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를 통해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보훈회원들에게 보충적 소득을 지원한다.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강화를 위해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학교 폭력 등 각종 사고를 줄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들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과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배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보훈회원은 12,819명이다. 이들의 생활은 대부분 어려운 상태이며 이중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되어 어렵게 살아가는 회원들도 상당수에 이루고 있다.

시는 ‘저소득 보훈회원 무한감동 일자리사업’을 2009년부터 시작해 최근 3년동안 총 600여명에게 학교앞 등.하굣길 지도 일자리를 제공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저소득 보훈회원의 생활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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