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기금 사업 중 불용예산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 요청

▲ 김판수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인 김판수 의원이 지난 19일 안전관리실과 경기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관리실의 철저한 예산 집행 관리와 경기인재개발원의 안전 설비 강화를 주문했다.

김판수 의원은 “재난관리기금 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총 적립액 1조7백억원 중 사용액은 5천270억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불용율이 51%에 달하는 것은 재난관리분야에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니 앞으로 도민 안전 문제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편성된 재난관리기금의 집행 실적이 저조해서 필요한 사업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금 사업이라는 이유로 도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기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와 각 시·군의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소방 관련 시설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김판수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10일간의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6개 실·국·본부와 12개 소방서 등 경기도 내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의 적절성과 사업 계획과 수행의 일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