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장태환 의원
[경기=광교신문]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장태환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조정실·대변인·안산교육회복지원단·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변인실의 부실한 홈페이지 관리를 지적하고 홍보예산 지원의 기준에 관해 질의했다.

‘미디어경청’은 청소년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청소년 소통 플랫폼이다.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현재 6천명의 기자단이 활동하면서 청소년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대표 사이트이다.

장의원은 “미디어 경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교육적인 측면에서나 학교의 특색이나 경기교육의 특성을 볼 수 있는 창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밋밋한 것이 마치 개인 블로그 같다는 느낌이다.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 관심거리 그런 메뉴가 없어서 접속해서 오래 머물렀다 갈 매력있는 콘텐츠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청년방송 미디어경청의 홈페이지 내용 부실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학교행사 취재요청에 따른 동영상 촬영 및 탑재 등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매우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질의에 대변인실에서는“미디어 경청 홈페이지는 제작비를 적게 들어서 블로그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비 문제가 있어서 싸게 만들었는데 지금 경기도교육청 전체 홈페이지를 개선 중에 있기 때문에 말씀주신 부분을 고려해서 수요자 중심 홈페이지로 개편하겠다”고 답했다.

장의원은 “경기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혁신교육인데, 여론조사 상으로 봤을 때 혁신교육 인지도가 50% 정도밖에 안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홍보활동을 하는 대변인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며 혁신교육, 꿈의 학교 등 경기교육 주요정책의 홍보를 맡고 있는 대변인실의 책임 있는 업무수행을 강조했다.

이어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의원이 요청한 지역지와 인터넷 매체에 대한 홍보 지원 확대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 장의원은 도내 신문, 방송, 통신, 인터넷, 잡지 등에 대한 지원의 기준과 신규 업체와의 형평성 있는 지원 근거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변인실에서는 현재 도내 언론사가 약 2천개이고 인터넷언론사가 16,700개 정도로 올해 광고비가 35억 4천만원인데, 인터넷언론사는 네이버, 다음 포털과 연계 여부가 지원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에는 35억 4천만원 중에 27.8%를 지역지 언론에 배정했고 2018년에는 32.9%를, 2019년에는 39.5%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방언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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