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날 발언에서 최경자 의원은 “교육의 시대적 책무는 바로 행복한 교육, 공정한 교육, 공평한 교육”이며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고 삶과 연계한 즐거운 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그 기회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아직 존재하는데 이들이 바로 건강장애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건강장애학생이란,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해 학교 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으로 학습결손 및 학업격차의 최소화, 안정적인 학교 복귀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말한다.
최 의원은 “건강장애학생에게 있어 병마보다 더 두려운 것은 다시 학교에 복귀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며 “건강장애학생은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긴 하지만 의학의 발전으로 완치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많은 학생들이 치료를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무서운 병마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싸워 이겨낸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게 정작 사회와 학교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도 및 학생 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병원학교와 원격수업, 학교 복귀 지원 등 건강장애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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