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교통안전 및 동절기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시행

▲ 어르신 교통안전 및 동절기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시행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동절기 사고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는 야간 및 새벽 시간대 폐지 수거 활동으로 많은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으로 교통사고를 비롯해 겨울철 동상·낙상사고 등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원미경찰서 경비교통과 이윤화 순경의 강의로 진행됐다. 실제 어르신 교통사고 사례와 영상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원칙과 발생 시 대처요령,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이해되도록 전달했다.

부천시는 상반기에도 안전교육과 여름철 폭염 대비 쿨토시, 쿨스카프, 햇빛 차단용 모자, 방진 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지급해 어르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바 있고 11월 중에는 안전 야광조끼, 안전장갑, 야광 테이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10월 말 기준으로 파악된 폐지 줍는 어르신 수는 394명이다. 이중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는 53명, 차상위계층 20명, 일반인은 321명으로 밝혀졌다. 여자는 276명, 남자는 118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폐지수집 활동 중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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