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산 둘레길 정비공사 완공 기념식
무봉산 둘레길 정비공사 완공 기념식

 

[화성=광교신문] 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화성시에 건의해 시행된 무봉산 둘레길 정비공사를 통해 화장실 및 숲속 도서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완공 기념식이 지난 23일 개최됐다.

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의 의견을 받아 둘레길 코스를 설계하고 무봉산 일대 군부대와 봉림사의 동의를 얻은 후 시에 건의해 지난 13년에 조성된 등산로 정비(매트, 계단, 데크 설치) 및 숲속 도서관 2개소와 둘레길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설치가 완료됐다.
   
숲속 도서관의 책들은 지난 6월~7월 한 달 간 주민들의 도서 기증을 받아 구성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무봉산 둘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둘레길을 널리 알리며,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남양읍 주민자치위원회, 남양읍장, 남양파출소장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남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장 이번영, 위원 23명이 활동 중이다.

무봉산 둘레길 정비공사 완공 장면
무봉산 둘레길 정비공사 완공 장면

 

이번영 남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2013년 무봉산 둘레길 조성 후 둘레길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둘레길 연장과 화장실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였고, 이에 추가 데크 설치와 화장실 설치가 완공되어 기쁘다. 또한 숲속 도서관 조성을 통해 쉼터로서의 기능이 높아져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노미 남양읍장은 “주민들이 발굴하여 조성된 둘레길이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특색 있는 둘레길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편의시설 설치와 숲속 도서관 조성을 통해 무봉산 둘레길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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