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간편하게 크기 줄이고 지역 특색 살리고 신형 도안 출시 첫날 205억원 상당 시중에 풀기로

▲ 1만원권 신형 도안 성남사랑상품권
[성남=광교신문]성남시 지역화폐인 지류 성남사랑상품권이 발행 1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어 출시된다.

성남시는 오는 5일 발행분부터 신형 도안으로 찍어낸 성남사랑상품권을 시중에 푼다.

이날 1만원권 200만장, 5천원권 10만장 등 모두 205억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새 상품권은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종전보다 크기를 줄여 가로 14.8㎝, 가로 6.8㎝로 디자인했다.

5천원권 도안은 성남시청사를, 1만원권은 탄천 전경을 각각 배경으로 넣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을 입혔다. 각 전경은 앞서 성남시가 선정한 사진 공모전 입상작이다.

성남시는 이번 신형 도안 상품권 출시로 지역화폐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지류 상품권 외에 체크카드, 모바일 3종류로 발행된다.

올해 발행 규모는 이번 신형 도안을 포함해 모두 1090억원이다.

아동수당 657억원, 청년기본소득 129억원, 산후조리비 24억원의 성남시 정책 수당과 일반 시민 판매 분량 280억원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지역 가맹점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기업, 편의점, 온라인, 유해·유흥업종 점포는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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