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3일 부천 백송라이온스 클럽의 후원으로 독거노인 등 47명이 청와대 나들이를 다녀왔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3일 부천 백송라이온스 클럽의 후원으로 독거노인 등 47명이 청와대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는 독거어르신과 생활관리사, 백송라이온스 클럽회원이 함께했으며, 청와대 홍보관, 녹지원, 청와대 본관 등을 돌아보고 푸르른 인왕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토종삼계탕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역대 대통령 발자취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랑채를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천 백송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2005년 창립해 어르신 돌봄, 사랑의 쌀, 김장나누기, 환경봉사, 주거개선 사업 등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천 백송라이온스 클럽 안병선 회장은 “뜻있는 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때 마다 늘 마음이 풍성해짐을 느낀다. 어르신들과 함께한 이번 나들이를 통해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생전에 청와대를 와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오니 정말 감개가 무량하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장섭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라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건강한 부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는 부천지역 독거노인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과 주 2회 전화로 안부확인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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