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증을 받은 김해영 지부장(우)과 최병윤 사무국장(좌), 가운데는 고종훈 선거관리위원장.

지난 20일과 21일 실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 지부장 · 사무국장 선거 결과 김해영(회계과), 최병윤(영통도서관)씨가 각각 지부장, 사무국장으로 당선, 3선에 성공했다.

전체 조합원 1천468명 중 1천215명이 투표에 참가, 83%라는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김해영· 최병윤 후보는 620표(51%)를 얻어, 434표(35.7%)를 얻은 유병설· 이수영 후보와 150표(12.3%)를 얻은 최창석· 김성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해영 지부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마친 뒤 성균관대 철학과, 동 대학원 철학 전공 석.박사와 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 동방대학교 대학원 문화정보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자 공직자로서 경기대, 장안대의 외래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최병윤 사무국장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아리랑풀이 상담연구소 인턴과정을 마치고,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 중이다.

김해영 지부장은 "노조는 권리를 위해 뭉친 조직이지만 강경투쟁보다는 끊임없이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진정한 투쟁을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학자적 양심과 소신을 가지고 수원시민과 수원시의 안녕, 공직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진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제7기 운영진은 ‘정직과 원칙’, ‘대화와 타협에 의한 노사상생’이라는 가치를 통해 우리 조합원, 후원회원님들의 실질적인 권익을 증진시킴은 물론 진실로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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