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및 가족,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가져

▲ 안산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16일 단원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림치유’란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으로, 치매환자 및 치매가족을 포함한 총 35명이 참여해 숲내음테라피·치유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당신, 우리, 기억’ 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양평군 국립 양평치유의숲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진흥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단원보건소와 연계해 실시했으며, 심신이 지쳐있는 치매환자 및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숲’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치매노인과 가족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사업 및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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