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사업장 위치도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소사지역에 위치한 ‘소사하루’와 ‘소새울약선차협동조합’이 지난 26일 경기도 예비마을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경기도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기업별 1천만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되며 신규 마을기업 지정 시 가점 부여, 경기도 사회적경제 지원정책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예비마을기업 심사에는 도내 30개 법인가 신청해 부천시 2개소를 포함한 15개소가 지정됐다.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부천시 신청 기업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소사하루’는 소사본3동 주민 7명이 참여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차갑게 내린 콜드브루가 맛있는 전문 로스터리 카페다. 원도심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동네 사랑방 기능을 하며, 현재는 5월 오픈을 목표로 카페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소새울 약선차 협동조합’은 뿌리차, 약선차, 꽃차 등 전통 차와 관련한 5개의 사업자가 모인 사업자협동조합으로 건강한 다도 문화를 지역에 확산하고 질 좋은 약선차를 제공하는 법인이다. 사업장은 소명 지하차도 인근에 있으며, 꽃다지맘 매장을 방문하면 협동조합의 여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두 법인 모두 소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부천 소사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팅 됐으며, 지난해 BI개발, 경영·회계 컨설팅, 시제품 개선, 판로 개척 등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부천시는 올해도 ‘부천 소사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상휘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예비마을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경제가 되살아나고 지역 주민 일자리가 창출되는 환경을 기대하며,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올해 6월경 추진 될 부천 소사 마을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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