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명 참석… 정보화 교육에 대한 열정과 도전 맘껏 뽐내

▲ 2018년 상록구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6일 안산대학교 강석봉기념관에서 ‘2018년 상록구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인터넷 과거시험은 상록구 정보화 교육을 수강한 만55세 이상부터 최고령인 만86세 어르신까지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주제로 치러진 인터넷 과거시험은 정보검색 및 문서편집 시험과 안산시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내고장 안산의 골든벨을 울려라’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을 55세 이상, 65세 이상, 75세 이상 등 연령별로 나누어 고득점 순으로 1등 ‘장원’ 2등 ‘아원’ 3등 ‘탐화’를 각 1명씩 선정해, 오는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 9명에 대해서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함께 열린 책거리 행사는 그동안 상록구 정보화 교육을 위해 애쓴 강사의 노고에 답례하고,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을 격려하는 즐거운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험에 참가한 정수웅 어르신은 “쉽지 않은 시험으로 긴장이 되긴 했지만, 그동안 배운 컴퓨터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보람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태석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유익한 정보기술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화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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