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 함께 그릴 시민, 3월 26일까지 20여 명 선발

▲ 2017년 부천문화재단과 시민문화기획단이 운영한 시민 포럼 모습.

[부천=광교신문]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와 함께 문화도시 조성에 힘을 보탤 ‘시민문화기획단’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문화기획단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민 2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재단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를 목표로 시민 참여와 체감 높은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중 하나인 ‘시민문화기획단’은 스스로 지역문화 이슈와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토의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해 함께 구상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구체적 역할로 ▲지역 문화사업을 모니터링하는 ‘문화예술 학습자’ ▲시민 맞춤 토론회 기획·실행하고 토론문화 조성할 ‘시민사회 조정자’ ▲문화도시 이슈 발굴·전파할 ‘도시문화 촉진자’ 등 다양하다.

시민문화기획단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의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부천시 문화예술 정책사업과 마을 커뮤니티, 생활문화 관련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 접수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kshm77@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문화도시사업부(032-320-6352)로 할 수 있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적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사업으로 부천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부천시 주도로 추진했으며, 올해엔 재단이 문화도시 발전 전략과 조성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예정된 사업 분야는 ▲문화도시 기반조성 ▲도시생태계 활성화 ▲도시문화 가치 확산 등 3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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