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패밀리가 떴다’ 운영

▲ 3대가 함께 하는 건강요리 교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6일 부천대학교 키즈타운에서 유아와 가족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요리교실 ‘3대 공감, 패밀리가 떴다’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센터 등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며, 3대가 함께 하는 요리교실, 조부모 교육, 어린이 영양교육 등으로 이루어졌다.

조부모, 부모, 어린이 등 3대가 참여해 요리솜씨를 뽐내고 세대 간의 갈등을 소통을 통해 풀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조부모 육아에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주제로 총명한 어린이집 김근영 원장이 실시한 강의에서는 조부모와 부모 사이의 육아 갈등을 ‘서로 칭찬해 보기’로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해 조부모를 대상으로 ‘손자, 손녀를 위한 저염, 저당 요리’를 주제로 조리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박00 가족의 조부모는 “아이 편식으로 힘들었던 고민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가족 간 소통의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정 센터장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조부모가 양육에 참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및 양육방식의 차이를 해결하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조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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