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모두누림센터서 정책토론회 개최

▲ 화성시
[화성=광교신문] 화성시가 ‘공정한 경제와 공정한 기회! 더불어 함께 사는 삶, Fair Trade’를 주제로 28일 모두누림센터에서 공정무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윤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특히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정무역 경기포럼 등 유관기관들과 마을활동가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정무역의 필요성과 가치에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주제발표로는 이강백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상임이사의 ‘파리에서 서울까지 공정무역도시의 비전과 혁신’과 임영신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 대표의 ‘마을을 바꾸는 공정무역 운동’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현삼 경기도의원이 좌장으로 나섰으며, 이홍근 화성시의원과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장미정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장이 자리해 공정도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또한 2부 조례 공청회에서는‘경기도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가 소개됐다.

채 시장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화성다운 공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사람냄새 나는 공정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2018년 말까지 공정무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공정무역지지 결의안’제정과 관련판매처 확보 및 학교 · 공공기관 · 기업 등에서 공정무역 제품사용을 높일 수 있도록 협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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