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열식 동 명칭에서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반영해 명칭 변경 추진

▲ 안산시 8개동 명칭 변경 새롭게 출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지난 3일 8개 동 명칭 변경에 따른 개청식과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따.

시는 사1동·사2동·사3동·고잔1동·고잔2동을 각각 사동·사이동·해양동·고잔동·중앙동으로 변경하고, 원곡본동을 원곡동과 신길동으로 분리했다. 또한 원곡1동·원곡2동을 하나로 통합해 백운동으로 변경해 새롭게 대민행정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난타공연, 통키타 연주 등 다양한 축하기념 행사와 각계각층의 축사 등으로 진행돼 모두가 축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념사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동 명칭 변경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직접 가가호호를 방문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신 통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획일적인 동 명칭보다는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담아 많은 주민이 원하는 방향의 동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관계자는 “원곡본동에서 분리된 신길동은 녹지대, 차도 등으로 인해 원곡동과 생활권이 분리돼 있고,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원거리에 위치한 동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신길동 내에 임시청사를 시작으로 신길주민복합문화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복지관 등 공공복지시설 지속적으로 확충해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동 명칭 변경 사업은 안산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 통과돼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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