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향 DHA 풍부해 치매 예방에 좋아

 

“개인적으로 쭈꾸미를 좋아합니다. 사업으로 바쁜 일상에도 시간만 나면 전국을 돌며 쭈꾸미의 맛을 음미 했습니다. 이제 그토록 좋아하는 쭈꾸미로 직접 맛 집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맛있는 쭈꾸미를 혼자만 즐기기가 미안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지구 풍덕천동 1082-10 여성회관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아그집쭈꾸미볶음 전문점(대표 강명주)에는 점심시간 전, 점심과 저녁시간 사이 등 때를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손님이 이어진다.

쭈꾸미 사랑에 푹 빠진 강명주 대표는 “쭈꾸미는 맛과 영양은 물론 풍부한 DHA가 치매를 예방하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그만이고 당뇨 예방, 고혈압 예방, 운동 후 피로회복 등 우리 몸에 유익함”을 끝없이 자랑한다.

아그집쭈꾸미볶음은 다른 곳과는 달리 쭈꾸미에 은은한 숯불향이 첨가됐다. 숯불향을 음미하며 특유의 매콤한 소스를 느끼다 보면 어느새 한 그릇이 다 비워져 배는 부르지만 살찔 염려가 없으니 그만이다.

 

한 손님은 “매콤한 맛과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이집 쭈꾸미볶음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보낼 수 있는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주로 회식 모임과 가족단위로 찾기 때문에 쭈꾸미볶음 외에도 특별한 왕새우튀김을 메뉴에 첨가했다.

싱싱한 왕새우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식어도 그 모습을 유지하며 콜레스테롤을 걱정하는 손님도 가끔씩은 아그집을 찾는다.

강 대표는 “새우에 콜레스테롤이 많다지만 먹고 싶을 때 가끔씩 즐기는 새우는 정신건강에도 좋다”며 “특히 콩나물무침, 무생채, 파란나물(얼갈이, 시금치 등), 직접 담은 열무김치 등 네 가지 나물 종류가 함께하는 새우는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술안주로 인기 있는 해물 왕파전은 왠 만한 접시는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크기가 왕이다. 파가 90%를 차지하며 사이사이에서 씹히는 홍합살, 오징어 등 각종 해물은 주당들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될 아그집 명물이다.

아그집에서는 새로운 메뉴로 박 냉면을 출시했다. 합천에서 직접 공수한 박은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서 웰빙식품으로 소문났다.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박 속만으로 만든 박 냉면은 강 대표가 강조하는 “몸에 좋은 음식”이다.

아그집 만의 특징인 생과일 다데기는 신선함을 자랑하며 주 고객인 여자 손님들 사이에 “최 고급 재료를, 이렇게 많은 양을, 뭐가 남지?”라고 회자될 정도다.

얼음이 입안을 얼얼하게 하는 아그집 동동주는 강 대표가 생산지 밝히기를 꺼려해서 손님을 궁금하게 하는 신비한 맛을 자랑한다.

손님이 들어오면 모든 식구가 밝은 얼굴로 인사하며 식구들 간 가족 같이 화목한 모습을 보며 손님도 동화되고 같은 식구인양 편안히 식사를 즐긴다.

미소가 아름다운 강명주 대표는 “쭈꾸미 많이 드세요. 항상 배부르게 먹어도 제 몸매를 유지 한답니다”라며 “먹는 것을 줄이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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