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노인복지시설협회-재가노인복지협회, '가을 단풍 나들이' 행사 마련

[성남=광교신문] 성남지역 장기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단풍놀이 기회가 마련된다.

성남시 노인복지시설협회와 성남시 재가노인복지협회는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에서 ‘성남시 노인요양시설 가을 단풍 나들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53곳 노인요양시설과 15곳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생활하는 치매·중풍 노인 350명과 가족,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 7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남소리사랑회 공연과 색소폰 연주, 트로트 가수 무대 등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준비됐다. 가족과 함께 율동공원 산책로를 거닐며 가을 단풍 속 힐링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 노인에게는 ‘최고 장수상’을 줘 건강을 기원한다.

김영은 성남시 노인복지시설협회장은 “치매나 노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바깥 놀이는 신체·정신적으로 안정을 줘 웃음과 삶의 의욕을 찾게 한다”면서 “가족과 자원자들이 봉사 정신으로 참여해 4회째 단풍놀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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