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열어..."18일부터 교복 기증 받아"

▲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 용인시는 지난해  2,805벌의 교복을 판매해 500여만원의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과 학교 장학금으로 전했다.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근검절약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열기로 하고 18일부터 교복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용인YMCA 지역자활센터, 기흥구자원봉사단,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 등과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로부터 입지 않은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맞지 않는 교복을 가져올 경우 맞는 것으로 1:1 교환해 주기도 한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기증받은 교복은 분류·세탁·수선을 거쳐 3개 구청별 나눔장터에서 1,000~7,000원의 가격(코트 7000원, 재킷 3000원, 바지·스커트 2000원, 체육복·블라우스·남방·와이셔츠·조끼 1,000원)에 판매된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본청과 각 구청 생활민원과,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교복수집 창구를 마련해 교복을 기증받는다. 

관내 학교에도 교복 모으기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복기증 접수기간은 처인구 1월18일~2월12일 기흥구 1월8일~2월4일 수지구 2월1일~2월18일이다.

나눔행사는 처인구에서는 다음달 24일, 기흥구와 수지구는 다음달 19일 각각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구청사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 용인시는 지난해  2,805벌의 교복을 판매해 500여만원의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과 학교 장학금으로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과 소비 절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교복나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용인시 청소행정과 (031-324-3379), 

처인구·기흥구·수지구 생활민원과 (031-324-5292/6294/8291),

용인YMCA 용인지역자활센터 (031-8005-8038), 

기흥구자원봉사단 (031-324-6294),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 (031-264-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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