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문제 일깨우는 환경 뮤지컬..."오는 7일 공연 펼쳐"

▲ 사회적기업인 분당극단 ‘날으는 자동차’가 만든 이 작품은 가을이 돼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가 사라지지 않게 되자 화가 난 가족이 모기를 고소하면서 법정공방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남=광교신문] 어린이의 시각에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풀어낸 환경 뮤지컬 공연이 성남시청에서 무료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는 오는 7일 시청 온누리에서 ‘지구를 지켜라’의 8번째 시리즈 공연인 ‘100살 모기 소송사건’을 무대에 올린다.

사회적기업인 분당극단 ‘날으는 자동차’가 만든 이 작품은 가을이 돼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가 사라지지 않게 되자 화가 난 가족이 모기를 고소하면서 법정공방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은 인간이라며 소송에 맞서는 100살 먹은 모기를 비롯해 황금박쥐, 더러운 물, 지구대왕, 북극곰, 두루미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어린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이기심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고발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공연은 오후 2시, 4시, 7시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별도 예약 접수 없이 매회 선착순 600명 입실하면 된다.

성남시는 환경교육의 하나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함을 재미있게 알려주려고 이번 환경 뮤지컬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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