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억5천만 원, 시비 1억5천만 원 부담해 연말까지 완공계획

  

▲ 고양시 산영루는 지상 1층 연면적 38.41㎡의 丁자 형태로 복원되며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복원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산영루 터.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 600년의 혼을 담은 문화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양 북한산 산영루 복원 공사’를 지난 24일 착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산 산영루 복원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전통문화 조성사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원 중 국비 3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고양시의 시비 1억5천만 원을 부담한다.
 
  고양시 산영루는 지상 1층 연면적 38.41㎡의 丁자 형태로 복원되며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복원계획을 수립했다.
 
  최성 시장은 “올해 말 산영루의 복원이 완료되면 고양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북한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친환경 문화유산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고양 600년 기념 문화재 복원의 대표적인 사례로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산 산영루’는 북한산성 내 태고사 계곡과 중흥사 계곡이 만나는 자연암반 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산 그림자가 수면 위에 비치는 곳이라 해 ‘산영루’란 이름을 갖게 됐다. 현재는 10개의 초석만 남은 상태로 지난 6월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바 있다.
 
 
<사진설명 : 산영루 소실 전과 후 사진>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