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시 관련 기사 고작 400여건..."주소지는 실체없는 부동산 사무실"

▲ 성남시 공보실은 이 사실에 대해 구체적 코멘트를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12일 공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추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성남시가 실체도 없는 모 인터넷 유령 신문사에 수천만원을 지원해온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가 된 이 인터넷 신문사의 주소지는 성남시 백현동에 위치한 모 부동산 사무실로 지난 4년간 어떠한 취재-편집 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문제가 된 이 인터넷 신문사 사이트에 '성남시'란 검색어를 조회한 결과 지난 4년간 고작 483개(12일자 현재)의 기사가 노출됐다.

검색 기사수로 보면 사흘에 한 건의 기사가 씌여진 셈이다. 이마저 보도자료 일색이어서 시민의 혈세가 실체도 없는 인터넷 신문에 쓰여진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성남시 공보실은 이 사실에 대해 구체적 코멘트를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12일 공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추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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