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인공수정 기술도입, 양돈농가 경영비 절약 기대

용인시는 15일 용인시 관내 양돈 일관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양돈 일관사육 농가의 요청으로 추진되었으며 심부 인공수정에 관한 내용으로 종합적인 기술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현재 다수 양돈 농가가 일반적 인공수정을 하고 있으며, 수태율 향상과 산자수 증대를 위해 최근 심부 인공수정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심부인공수정은 인공수정 기구인 카테타를 자궁경관을 통과해 자궁내에 정액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수태율이 5~10% 향상되고 산자수도 복당 명균 0.5두 많아지고 정액 주입량도 적어 정액의 활용도 면에서 양돈농가에는 경영비 절약과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 양돈농가 연구회에서 사육규모가 커지면서 돼지 심부 인공수정 기술도입이 필요해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 컨설팅을 요청하고 이에 따른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공수정을 통해 고능력 종모돈의 이용효율이 증대되고 종모돈의 선택폭이 넓어서 근친번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인공수정 기술은 모든 농가에게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에 따른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양돈연구회 심우범 회장은 “컨설팅을 통해 심부 인공수정 기술을 배워 참여 농가들이 농장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