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교류연주회
음악을 사랑하고 부천을 사랑하는 전문음악인으로 구성된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깊은 선율로 오는 10일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10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정기연주회는 올해 10회를 맞아 지역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놀라운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함께 준비됐다.
교류연주회를 갖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2번’,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등 전통 클래식으로 1부를 장식한다. 2부 첫 공연은 동화적인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곡 ‘마술피리 서곡’을 놀라운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어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헨델의 ‘할레루야’,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놀라운오케스트라가 함께 준비한 시벨리우스의‘핀란디아’의 웅장하고 장대한 연주로 끝을 맺는다.
이번에 선정된 곡은 평소 귀에 익은 대중적인 작품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과 연주단이 함께하는 연주회로 준비했다. 특히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놀라운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놀라움과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사필오케스트라는 2006년에 창단되어 그동안 9회의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런치음악회 등으로 소사구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깊어가는 겨울 밤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포근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기타 자세한 공연문의는 소사구청 행정지원과(032-625-6022 또는 트위터 @bc-sosaASD)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