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내년 예산계획에서 7가지 역점 추진 방향 밝혀

▲ 부천시는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CCTV도 계속 확대 설치하며, 안전하게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보행로도 계속 정비한다. 재해재난을 대비한 사전 대책도 마련하고, 안전사고 감축목표 관리제도 실시한다.

부천시가 2014년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안전 도시 구축, 문화특별시 완성, 감성리더를 기르는 교육지원 강화, 녹색 자연환경 도시로 진화, 창조 경제 선도로 일자리 창출, 그물망 복지정책 추진, 도시 균형발전 등 7가지의 사업이 제시되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1월 21일 시작한 제191회 부천시의회에 참석해, 내년 예산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4대악 범죄, 자연재난 등 시민들이 겪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설정해 관계부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사고의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CCTV도 계속 확대 설치하며, 안전하게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보행로도 계속 정비한다. 재해재난을 대비한 사전 대책도 마련하고, 안전사고 감축목표 관리제도 실시한다.

▲ 부천시는 지역문화예술 발전 지원과 문화사업 고도화에 135억2900만 원,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37억8400만 원, 문화콘텐츠 기반조성에 103억300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부천은 2011년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도시로 자리 잡았다. 시는 문화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위해 CCTV 설치 및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에 40억 원, 보행로와 도로 개선에 168억2100만 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 교통시설물에 696억1200만 원,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베르네천 상류 저류 시설 설치 등에 64억6900만 원 등의 예산을 투입한다.

둘째로 시민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부천은 2011년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도시로 자리 잡았다. 시는 문화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자리 잡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명실상부한 문화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관련예산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 지원과 문화사업 고도화에 135억2900만 원,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37억8400만 원, 문화콘텐츠 기반조성에 103억300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로 청소년들이 ‘감성리더’로 자라도록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부천의 청소년이 아트밸리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감성지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자기주도학습 지원 등 교육경비 확대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또한 도서관이 청소년과 시민들의 삶의 지혜를 밝히는 등대 역할을 하도록 보유 도서 확대, 질적으로 향상된 작은 도서관 확충도 꾸준히 추진한다.

관련예산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233억4800만 원, 교육환경 조성 및 학교지원에 248억2700만 원,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에 10억3500만 원, 청소년 역량강화에 58억2100만 원, 도서 확충에 10억 원 등을 세웠다.

그 밖에도 동네공원 리모델링,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한 녹색 도시 만들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통시장 지원 등을 통한 창조경제의 선도적 구현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위한 그물망 복지정책 수립, 주차난 해소와 보행로 확보 등 10대 역점정비 사업을 통한 도시 균형발전 등이 핵심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김 시장은 2014년 예산 계획을 밝혔다. 2014년의 부천시의 예산은 총 1조1734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518억 원이 증가했으며, 증가한 예산의 대부분은 사회복지비 명목의 국고보조금이라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내년은 부동산 세수 감소 등으로 국비와 도비 확보가 어렵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은 새로운 사업을 최대한 줄이고, 경상비를 절감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며 “그러나 시민 수요에 부응하고 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도시발전에 탄력을 불어 넣으려고 한다. 내년에는 더 나은 부천, 더 행복한 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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