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책잔치 속 아름다운 사색의 만남

▲ 불행의 제도적 원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인 정혜윤 PD의 특강은 사회학의 눈으로 현대인의 사랑과 사랑의 고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10월 20일 일요일에 제3회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 <고도를 기다리며>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은 ‘책’과‘독서’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 외에도 뜻깊은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CBS 라디오 PD이자 『삶을 바꾸는 책 읽기』,『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의 저자 정혜윤씨의 강연 <사랑은 왜 아픈가>, 프로레슬러이자 격투기 해설가 김남훈씨의 강연 <파이터! 인생은 이렇게 싸우는거다>가 10월 20일(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에 아람음악감상실(아람마슬 지하 1층)에서 연속으로 진행된다.

▲ 프로레슬러이자 격투기 해설가 김남훈씨의 강연 <파이터! 인생은 이렇게 싸우는거다>가 10월 20일(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에 아람음악감상실(아람마슬 지하 1층)에서 연속으로 진행된다.

감정사회학의 대가 에바 일루즈의 『사랑은 왜 아픈가』를 함께 읽고 ‘사랑은 개인의 문제’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리가 사랑에서 느끼는 불행의 제도적 원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인 정혜윤 PD의 특강은 사회학의 눈으로 현대인의 사랑과 사랑의 고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청춘매뉴얼제작소』,『멜로드라마 파이터』등의 책을 쓰기도 한 프로레슬러이자 UFC 해설가 김남훈씨는 가슴뛰는 삶을 위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이 격투기를 보고 열광하는 이유는 삶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라 말하는 그는, 인생이라는 링에서 승리하는 특별한 방법을 책잔치를 찾은 고양시민들에게 뜨겁게 전해줄 예정이다.

정혜윤 PD와 김남훈 해설가의 강연은 현재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각각 사전 접수 중이며, 전화 및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책잔치에는 작가 강연 외에도 고양시 14개의 시립도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 이동도서관, 사립 작은도서관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여 ‘춤추는 책(책을 주제로 한 무용)’,‘영어 뮤지컬’,‘풍선 마임’등의 공연과 ‘팝업북 만들기’,‘세계의 의상 체험’,‘클레이 아트’,‘세계 동화 여행’,‘독서 상담’등 20여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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