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의 RE100 이행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해야

▲ 문병근 의원, ‘경기RE100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 정담회 개최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문병근 의원은 20일 경기도의회에서 Tetra Tech Inc, ㈜알이에너지, 기후솔루션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 및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와 함께 경기RE100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RE100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개발 및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RE100 이행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참여를 독려하고 도내 기업 및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공공주도의 개발 추진에 대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가 기업·공공·도민·산업 분야로 구분해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경기RE100 이행을 위해 공공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참여하고 국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위해 ‘지분참여’ 방식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방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내 각종 규제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부지의 입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중앙정부 및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이격거리 규제 완화 등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는 “현재 공공기관 RE100 100% 달성을 목표로 이행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GH의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사업 참여 여부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문 의원은 “RE100의 취지는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라며 “경기RE100 추진에 있어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참고해 경기도 차원에서의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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