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국개발연구원과 국토교통부 등 실무진과 현장 실사 실시

▲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
[성남=광교신문]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위례삼동선 건설사업과 관련 27일 한국개발연구원 실무진과 함께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현장실사에는 KDI, 국토교통부,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노선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사업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현장 실사단과 만나 “현재 성남시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위례삼동선이 조속히 건설되어 성남 하이테크밸리 활성화, 서울도심과 경기 동남부권 지역간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수정·중원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km 연장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 8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 2월 8일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KDI의 현장조사를 거쳐 내년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되어 위례삼동선이 빠른 시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위례신사선이 성남에서 광주까지 연장되면 성남시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과 성남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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