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홍보 여행 통해 겨울철 관광자원 발굴·체험…겨울철 관광객 유입 기대

▲ 여행 인플루언서와 부천 겨울여행 매력 찾기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20일 국내 여행 영향력자 19명을 초청해 홍보 여행을 진행해 부천의 겨울 매력 관광지를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돌아보고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부천 8경인 상동호수공원·수피아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와 함께 실내 여행지로 미디어아트 박물관·실내 수족관 등을 방문하고 대표 먹거리 감자탕을 시식하는 등 자연과 문화체험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기획됐다.

홍보 여행을 마친 후, 앞서 체험한 여행지의 강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부천에 적용할 수 있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관광정책 발전 방향을 이야기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여행지 사회관계망서비스 ‘다님’ 기자단도 포함돼 부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소개한다.

이들은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 코스, 가족동반 코스,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 명소 등 수요자 맞춤형 코스를 구상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때마침 내린 눈으로 부천의 겨울 관광지를 더욱 만끽할 수 있었다”며 “수도권 내 가족·연인 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편리한 교통이 특화된 부천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점숙 관광진흥과장은 “부천은 봄꽃과 여름·가을로 이어지는 국제축제 등 여러 강점이 있지만, 겨울철 관광객 유입에 아쉬움이 많았다”며 “여행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겨울철 즐길 수 있는 코스개발과 홍보로 부천 관광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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