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사전경(사진=안산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종합한 지정신청서를 경기도 검토 및 추천을 거쳐 지난달 여성가족부 심사를 받아 최종 지정 받았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를 위한 5대 목표로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가 있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의지와 기반이 조성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5년마다 재협약 하고 있다.

안산시는 2012년 1단계, 2017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지난해 변경된 심사기준에 따라 종합 평가를 거쳐 올해 다시 신규 도시로 지정됐다.

안산시는 여성의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1인 가구 사회적 안전망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인 가구의 다양한 소통자리를 만들기 위해 소셜 패밀리 구성 및 사회관계망을 확대해 정기모임 형태의‘안전 반상회’구성·운영을 통해 1인 가구의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하고 불안을 주제로 방어훈련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를 위해 보드게임 자격증 취득 후 취업으로 연계한 지역사회 내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보드게임 프로그램 특화지원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5년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돌봄·안전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여성은 물론 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이 보장되고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도시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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