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

▲ 의왕향토사료관 특별전시 ‘조선시대 한글 이야기’
[의왕=광교신문] 의왕시 유일의 공립박물관인 의왕향토사료관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024년 11월 15일까지 ‘조선시대 한글 이야기’를 전시한다.

의왕향토사료관은 2022년부터 한글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국어학자인 일석 이희승을 주제로 근대 시기의 한글이 국어로 정착되는 과정을 보여준 ‘일석 이희승과 한글’을 선보였으며 이어 조선시대 한글로 번역된 고문헌을 소개하는 ‘조선시대 한글 이야기’를 전시한다.

‘조선시대 한글 이야기’에서는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로 사대부부터 일반평민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한글이 널리 사용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조선시대에 사용한 한글은 현재의 한글과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왕향토사료관 서영진 학예사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들고 백성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다양한 과정을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우리 한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지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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