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빛과 소리, 음악과 물덩어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 전시회 선보여

▲ 부천을 비추는 또 하나의 미디어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회 개최
[부천=광교신문] 부천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천시청 잔디마당을 무대로 양방향 미디어아트 전시회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인다.

‘오르:빛’은 ‘orbit’과 ‘빛’을 합성한 단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지난 9월 경기도 구청사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부천에서 추진하는 ‘오르:빛 워터파고다’의 두 번째 이야기 또한 물덩어리를 형상화한 물체를 이용해 나만의 워터토템을 만들어보고 그 안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보는 미디어아트 체험전시회로 꾸며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12m의 거대한 물탑과 90여 개의 물 덩어리가 지닌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스스로 직접 물 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원을 빌고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공유·체험하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는 10~19일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운영되며 시민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관객밀집 등 안전상 이유로 잔디광장 출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체험 공간 밖에서 반짝이는 물덩어리들을 관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가을 끝자락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천시민들이 빛과 조형물 그리고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찬란한 빛을 관람하고 소망을 기원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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