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시 발돋움 위한다면 지자체의 지원 확대 절실

임기 마치면 배우 활동과 영화 제작 위해 잠시 쉼 찾아 여행 계획

 

[경기IN이슈=지용진][성남=광교신문] 성남시가 최근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지자체의 문화수준을 한껏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이 협업을 하고 있는데 지자체와 함께 하고 있는 단체 중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성남지회 정지희 회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 주>

 

-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저는 성남영화인협회 회장 정지희입니다. 45년을 영화배우로서 활동을 하고 있었구요. 올해 2023년도에는 영화 ‘사후생’을 제작하고 성황리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당일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과 관계자들의 영화에 대한 평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 다음에 9월 말에는 야탑에서 시민영화제 OST음악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때도 한 1500명에서 2천명 정도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성남시민들한테도 감사드립니다.

▲ 영화 '사후생' 시사회 단체사진
▲ 영화 '사후생' 시사회 단체사진

 

- 성남시의 문화지원사업이 원활한 편인지 좀 궁금합니다.

성남시 문화예술 사업이 글쎄요. 제가 생각할 때는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시 예산도 있을 테고 또 저희가 생각하는 거는 항상 미비하다고 생각하고, 시에서는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서로 예술하는 사람들은 항상 창작을 하기 때문에 돈하고 상관없이 작품을 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게 이제 뒤따라주지 않다 보니까 좋은 작품을 찍고 싶어도 그게 안 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면이 너무 아쉬운 면이 많이 있어요.

저희는 성남영화인협회 회원들은 봉사 개념에서 일을 하고 있거든요. 이제 외부에서 영화를 찍고 그러면 아무래도 개런티가 높겠죠. 근데 이제 여기서는 그냥 저희들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조금 받고 이렇게 해서 제작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성남시도 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문화예술과도 그렇고 시장님도 그렇고 좀 눈여겨 보셨다가 성남시 예술 발전을 위해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글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 지역 문화 비전과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어떠신지요?

성남시가 앞으로 비전 있게 나아가려면요. 협회에서 바라는 것은 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또 거기에 자유롭게 활동을 하려면 아무래도 많은 협조들이 필요할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런 거를 좀 이렇게 많이 사람들하고 이렇게 해서 많이 좀 도와줘야 되는데 아직 지금까지는 좀 미비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 발전 있게 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남시가 문화예술에 대해서 좀 방향을 폭넓게 자유롭고 많은 배려도 해주시고 이래야지만 자유롭게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영화인들도 활동을 하게끔 이렇게 해주셔야 되는데 앞으로 해 주시겠죠. 그렇게 저는 믿고 있습니다.

성남영화인협회에서는 이제 2024년도에는 영화 제작을 또 다양한 창작을 통해서 영화 제작을 할 거예요. 그리고 예술제도 마찬가지로 이제 다양하게 OST 제작을 하려고 그래요.

그래서 회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받기도 하고 저희가 또 작품을 만들어야 되겠죠. 예술제도 그렇고 또 영화제 저기 영화 작품도 그렇고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영화인으로서 한평생 이렇게 헌신하시고 활동을 해오셨는데요. 이제 뒤돌아보면 선생님께서 느끼시는 그 부분의 어떤 소회가 좀 있으실 것 같아요. 감회가 좀 남다른 부분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제 영화배우를 한 게 한 45년이 넘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제가 이제 좋은 작품이 있다면 이 정말 그거는 영화를 제작을 하든지 아니면 제가 영화를 찍고 싶어요.

근데 좋은 작품이라는 거는 그러면 뭐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고 뭐 저희는 죽을 때까지 작품이 좋으면 언제든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제가 이제 배우만 하면 배우 생활만 하겠지만, 이제 저는 뭐 제작도 하고 여러 가지로 영화계 쪽으로 이런 뭐 OST 영화제도 하고 이러기 때문에 앞으로 영화 쪽에 계속 일은 할 거예요.

그래서 더욱더 영화인협회가 발전할 수 있고 영화인들이 발전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지금 이제 성남시 영화인협회에 여러 기라성 같은 선생님들이 계시잖아요. 정말로 이제 앞에서 이렇게 많은 부분을 연결 하시면 성남이 문화적으로 피울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처음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성남시에 많이 들어왔었어요. 그래서 이제 뭐 앞으로 여기서 작품도 크게 하고 막 이렇게 기대를 했는데 성남시하고 저희하고 이게 조금 시에서는 저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시니까 협조해 주는 부분이 조금 약해서, 영화인들이 이렇게 하나둘씩 다 지금 떠나고 있어요.

옛날에는 뭐 신충식 선생님, 이영우 선생님 뭐 해서 여기 최하원 감독 대회 감독들도 많이 사신데 뭐 활동하게끔 지금 그런 여건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지금 그냥 협회에서 지금 이러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죠. 왜냐하면 여기서 진짜 충분하게 영화인협회를 크게 진짜 살릴 수가 있었는데 또 생각하는 게 또 성남시 예술인들이 생각하는 게 영화를 어떤 개념이냐면 영화를 여기서 그런 제작을 작은 거 해서 뭐 하나 이런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저희는 작품을 하기 때문에 사실 저희도 극영화 큰영화 아니면 이런 영화는 우리가 찍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지금 현실에 맞게 성남시에 맞게 저희들이 맞춰주는 거예요. 저희도 뭐 우리도 그런 영화 안 주었는데 이런 영화 하고 싶겠어요. 하지만 제가 성남시 영화인협회 회장으로 있기 때문에 뭐 저도 작은 영화라도 지금 하고 있는데 앞으로 발전을 하려면은 좀 크게 생각을 해 가지고 배려가 좀 있어야지 그러지 않으면은 영화인협회가 조금 힘들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국적으로 보면 부산이나 전주 또 그리고 그런 데는 영화의 도시로 계속 성장 중인데

그게 왜냐하면 많은 협조가 있어요. 왜냐하면 부천도 그렇지 부산도 그렇지 전주도 그렇지 대구 같은 데는 5억씩 막 이렇게 줘요. 대구 대전 다 5억 4억 이래갖고 제작을 하게 하거든요. 근데 저희는 뭐 3천만 원대니까 이게 게임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한신 찍을 거를 이제 하게 되니까 이게 너무 힘들어지는 거죠.

영화인들이 그러니까 영화인들한테 저도 또 미안하고 그런 부분들이 애로사항이 좀 있는 부분들이 많아요.

 

- 시민이 호응할 수 있는 영화제를 계속 개최해 오시면서 전통으로 이제 자리 잡고 있고요. 거기에 대한 보람도 굉장히 크게 느끼실 것 같아요.

제가 여기 맨 처음에 하고 이럴 때는 저희들이 다 선배님들도 있고 기라성 같은 감독님들도 많으셨어요.

그때 당시에 그래서 굉장히 포부들이 컸었어요. 성남시에서 많은 그때는 그래도 1억 가까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이제 이게 이재명 시장 때 모라토리움을 선언해 갖고 반으로 깎였고 그러다 보니까 또 계속 깎여서 지금 삼천 정도로 이렇게 하고 있어서 너무 힘든 부분이 좀 있죠.

저희가 남한산성에서 계속 영화를 신작을 보여드렸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게 코로나가 있어서 그거 이제 끊긴 거예요. 그래서 그때 그 이후에 이제 저희가 생각한 게 창작 쪽으로 뭐 무비컬도 해봤고 그러니까 뭐 연극 또 뮤지컬 영화 이렇게 합쳐서 무지컬도 제작을 했었어요.

그러고 다 이렇게 다양하게 지금 창작을 해서 보여주고 있거든요. 근데 이제 작년하고 올해는 이제 제작을 우리가 했죠. 우리가 또 한복 쇼도 패션쇼도 보여주고 이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어요.

또 OST 이번에 호응이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창작은 많아요. 제가 그래서 나중에는 저도 이제 좀 많은 영화사들을 이렇게 같이 하고 있는 게 좀 있어요.

그래서 거기서 수익이 많이 창출이 되면 제가 개인으로 성남시에다가 크게 하나 영화제를 하나 해줄 의향도 있습니다.

 

- 성남시민영화제 특히 여기 관련된 행사에 많은 사랑을 해 주시는 성남 시민들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

의외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깜짝 놀란 게 저희가 옛날에 영화를 보여주고 우리가 이런 거를 보여주면 시민들이 의외로 영화제 한다면 많이 몰려요. 그래서 그런 거는 진짜 보람을 느낍니다.

그러니까 그런 생각도 제가 하는 거예요. 성남시에서 저한테 뒷받침을 안 해주면 제가 한 10억 정도 내놔서 영화를 한번 해볼까 이런 생각도 드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어요.

나중에 진짜 몇 년 후에 영화제작을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내년으로 임기가 끝납니다. 그래서 저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제작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런 부분에 협조를 안하니까 개인으로라도 할 수 있는거죠. 그런 생각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 회장님께서 임기가 1년 남으셨습니다. 여러가지 눈부신 활약을 하셨는데 퇴임하시면 영화인으로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준비하시는지요 ?

저는 이제 1년 동안 제가 여태까지 열심히 일을 했으니까 1년 동안 여행을 할 거예요.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이제 좀 구상도 하고 제가 또 개인적으로 영화사에 준비하는게 있어요.

저희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그게 이제 주주분들이 많으니까 큰 영화를 제작을 할 거예요. 그리고 거기서 수익이 창출이 된다면 저희 영화인협회에서 영화다운 영화를 한번 찍어야죠. 그렇게 제작을 한번 하려고 합니다.

 

- 광교 신문 구독자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광교신문 구독자 여러분, 광교신문은 제가 팬이거든요. 경기도 전체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광교신문은 아주 넓다고 제가 생각을 해요. 서울시하고 비교를 해도 경기도가 더 넓잖아요. 그러니까 광교신문 많이 사랑해 주시고, 또 이렇게 오셔서 성남시까지 막 신경 써주시고 이러니까 너무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더욱더 우리 성남시뿐만 아니라 뭐 수원, 용인 같은데 다 해서 이렇게 많은 기사를 써주시면 경기도 여러분들도 힘이 그냥 합쳐져 갖고 발전 있게 광교신문한테 호응해 주겠죠.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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