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8000 만원 투입...재래시장 활성화 등

성남시가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 기업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시는 지역의 향토자원,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 특화자원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주민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6개의 마을기업을 육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억8000 만원을 투입하며 ▲지역특산품,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자원 활용형 공동체사업과 ▲폐자원 재활용, 녹색에너지 실천 등 친환경녹색 에너지 공동체사업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 생활지원복지형 공동체사업 등 3개 분야의 마을기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마을기업에 각각 5천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내년 2월까지의 1년 사업기간 후에는 재심사를 거쳐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최장 2년간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사업전략, 홍보, 마케팅 등 전문기관과의 컨설팅도 제공해 마을기업의 지속적인 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이 사업에는 지역의 문제를 사업경영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비영리 사회단체(NPO) 등 지역단위의 소규모 공동체 또는 동 주민센터가 관여하는 지역 거버넌스 형태의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지역공동체는 오는 23일까지 ‘2011년 마을기업 육성사업’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시 홈페이지서 내려받기) 등을 기한 내 성남시청 7층 주민생활지원과 희망일자리추진팀(☎729-4971~3)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6개 마을기업을 만들면 약 4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면서“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마을기업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