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위원회, 한나라당 규탄 투쟁 전개할 것

△ 본부는 "2월초까지 신상진, 신영수 국회의원 규탄 홍보물 100만장을 통해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방해한 정치인들을 심판하겠다"고 투쟁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이하 본부)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대성남시민 홍보와 규탄 투쟁을 병행, 신상진,신영수 국회의원의 시립병원 방해공작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22일 새벽1시 성남시의회는 제174회 정례회 의사일정 회기연장안을 하루 연기하는 것으로 통과를 시킨 뒤, 회의 진행이 어려워지자 22일 오후5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하고 산회했다.

본부는 이와 관련 "시립병원 조기건립은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가 합의한 객관적 사실임에도 새해 예산안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부당한 행동을 하는 한나라당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앞으로 "성남시민과 함께 시립병원 조기건립과 삭감된 서민복지예산 회복, 삭감된 시민단체 예산 회복을 위해 시내 곳곳에서 소통하면서 한나라당 규탄투쟁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본부는 또 "'성남시민 보고대회'를 주요 거점에서 열며 한나라당의 비민주적이고 반서민적인 행태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묻는 정치적 행동전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본부는 "이제라도 신상진, 신영수 국회의원이 정치적 이득을 따지지 말고 시립병원을 초기에 건립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삭감된 서민복지예산 전체와 한나라당에서 추가로 삭감하고자 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실시예산, 시민소통문화예산, 노동자권익예산 등을 지키기 위해 함께 나설 것"임을 주지했다.

본부는 이를 위해 "주요 투쟁 프로그램으로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각 대표자들의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1월말까지 성남시민 보고대회를 동마다 열겠다"고 공표했다.

본부는 더불어 "2월초까지 신상진, 신영수 국회의원 규탄 홍보물 100만장을 통해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방해한 정치인들을 심판하겠다"며 투쟁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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