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취미, 건강 등 주민자치 활성화 기대

올 하반기 성남시 지역 내 도촌·삼평·백현·구미동 4개 동 주민센터가 완공돼 지역 주민자치의 장으로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도촌 택지개발지구 내 도촌동 주민센터와 ▲판교 택지개발지구 내 삼평동 주민센터 ▲판교동에서 분동된 백현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협소한 구미동 주민센터의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도촌동과 삼평동 주민센터는 현재 공정률 60%로 마감공사가 한창이며, 오는 8월 완공될 계획이다. 구미동 주민센터는 오는 9월에 완공되며, 백현동 주민센터는 오는 10월 완공된다.

4개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2,900여 평방미터에 지하 1층~지상 층 규모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로 세워진다.

각 동 주민센터 지상 1층에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종합 민원실이 배치되고, 지상2·3층에는 지역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위한 회의실과 자치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문화교실, 취미교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내에 작은 도서관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지식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고, 건축물 옥상과 옥외공간에는 지역주민이 도심 속에서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쌈지공원 및 옥상정원이 설치된다.

특히 주민센터는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수준이 되도록 건축물의 단열성능 강화, 창면적비 최소화, 옥상조경 최대화, LED조명기기 등의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및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이 최소화되는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 건축된다.

시 관계자는“문화 및 여가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건축물인 열린 주민센터가 준공되면 지역주민에 의한 주민자치 활성화는 물론 해당지역의 커뮤니티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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